중간선거 이틀앞…미국 정치권 막판 유세전 '후끈'

오바마, 동북·중서부 주 관통하며 '제한적' 유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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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치권이 막판 총력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전반적인 판세가 민주당에 불리하게 흐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히려 '오바마 심판론'을 더욱 부각시키며 승세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시간 주에 이어 현지시간 어제 코네티컷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를 찾아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시간 주 지원유세에서 "의회의 주도권을 잡은 공화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자동차 구제조치 문제를 해결하려면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실정론을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민주당 현역 지역구이면서도 2012년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던 몬태나와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다코다 등 경합지역에 대해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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