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소년축구단, 연천군 초청 국제대회 참가차 입국


오는 7일부터 경기도 연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북한 유소년 축구단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북한 4·25체육단 선수단의 선수 22명과 임원 10명 등 32명은 오늘(2일) 오후 5시쯤 베이징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의 유소년 축구단이 남한을 찾기는 2007년 10월 이후 7년 만입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들은 대부분 담담한 표정이었고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북한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6개 팀이 참여하며 예선은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치러집니다.

북한 선수단은 오늘 수원의 한 호텔에 머문 뒤 내일부터 연천군의 청소년 연수 시설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체류하고 오는 11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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