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전국 정전사태…송전선 결함 원인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1일) 정오쯤 전국적인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정전은 인접국 인도에서 전기를 끌어오는 송전선 결함 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전력공사는 일부 지방에선 송전이 재개됐고, 수도 다카는 곧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력 공사측은 "다카에 전력을 공급하는 모든 변전소가 차례로 재가동을 시작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전력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카의 병원과 국제공항은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1억 6천600만 명 중 3분의 1 이상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부족 국가로 지난해 10월 인도 바하람푸르에서 400킬로볼트 송전선을 통해 전기를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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