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챔피언십 이형준, 2라운드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 KPGA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형준은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황인춘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폭우와 안개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내일 3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립니다.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윈터 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얻은 이형준은, 지난 5월 열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이형준은 "프로 데뷔 이후 올 시즌에 샷 감각이 가장 좋다"며 "이전에는 아이언샷이 페이드 구질이라 약간 왼쪽을 보고 홀을 공략했는데 요즘에는 겨냥한 곳으로 볼이 그대로 날아간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홍순상과 정지호는 이형준보다 3타 뒤진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