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해진,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10위


여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해진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10위에 머물렀습니다.

김해진은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린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52.18점을 받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해진은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의 중심축이 흔들리며 다음 점프로 연결하지 못했고, 1.30점의 감점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 때 재치있게 더블 토룹 점프를 붙여 앞선 실수를 만회했고, 마지막 더블 악셀 점프 때는 0.29점의 가산점까지 챙겼습니다.

기술 점수 27.53점에 예술 점수 24.64점을 받은 김해진은 개인 최고점에는 5점 이상 모자란 52.18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가 65.28점으로 1위에 올랐고,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는 63.86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해진은 내일(2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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