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빙속 전국선수권 남자부 3관왕…모태범 2관왕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은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0m 경기에서 13분50초47 만에 레이스를 마쳐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4-2015시즌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이미 5,000m와 1,500m 1위에 오른 이승훈은 10,000m에서도 어김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단거리의 대표주자 모태범은 남자 1,000m에서 1분11초32의 기록으로 우승, 5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과 모태범은 이번 대회 남자부 금메달을 양분하며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모태범에 이어 1,000m 2∼3위에 오른 김진수, 하홍선은 500m 2∼3위인 김준호, 이강석과 함께 이번 시즌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로 합류했습니다.

여자 1,500m에서는 노선영이 2분05초의 기록으로 김보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1,500m와 3,000m에서 각각 우승한 노선영과 김보름은 전예진(한국체대), 박초원과 여자 장거리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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