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평창 성공 개최, 세계 평화 메시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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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강원도에서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면 그 자체로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동계올림픽 준비 현황을 점검하면서, 우리나라의 도 가운데 유일하게 분단된 도가 강원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88년 올림픽이 세계와 소통하는 길을 열었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림픽이 1,19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제부터는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짜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기장을 포함한 대회 필수 시설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제반 시스템을 업 그레이드해서 강원도의 진면목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빨리 시작할 것과 우리나라에 저변이 넓지 않은 썰매, 컬링, 스키 등의 종목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언론에서 관계 기관 간 협조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서로 열린 마음으로 협의해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고, 도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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