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새로운 '에볼라 검역 지침'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에볼라 창궐지역을 방문했다가 주 내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1일간 검역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론 채프먼 주 공중보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앞으로 누구나 새로운 '에볼라 검역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주 내 카운티 보건관계자들은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기니 등 서아프리카 3대 에볼라 창궐지역에서 오거나, 에볼라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의무적으로 에볼라 감염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 지침을 위반했을 때 경범죄로 입건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에볼라 검역지침은 '의무 격리' 규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뉴저지주 등의 엄격한 '21일간 격리의무' 방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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