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 만들어준 40대 구속


부산 강서경찰서는 돈을 받고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김모(40)씨를 30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마카오의 한 의뢰인에게서 300만원을 받고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주고 매월 100만원씩을 받으면서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방법으로 사이트를 관리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약 2천600명의 회원이 이 도박 사이트에 가입해 84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공범을 뒤쫓는 한편 이 사이트에서 고액을 베팅한 상습 도박자 120여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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