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인터넷 과세' 반대 시위 확산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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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반정부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에 세금을 매기려했던 정부 계획이 화근이 됐습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도심에 10만 명이 모여, 총리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내년부터 데이터 1기가 바이트 당 우리 돈 약 650원씩의 세금을 매기겠다고 발표하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겁니다.

시위대는 이제 인터넷이 생활이 된 만큼 사용량에 따른 과세는 가계 부담으로 바로 이어지고 미래 성장동력을 꺼뜨릴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의 표면적 이유는 인터넷 과세 방지였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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