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 고위급 접촉 끝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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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으면서 당초 오늘(30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접촉이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어제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통지문을 보내, 우리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며 고위급접촉과 전단살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정부는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우리 체제의 특성상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오늘로 제안했던 남북 고위급접촉이 결국 무산되면서 황병서 일행의 인천 방문 이후 개선되는 듯했던 남북관계가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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