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손목 통증…경기 도중 교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손목 통증으로 4회 초에 교체됐습니다.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2대 2로 맞선 4회 초 수비 때 혼다 유이치와 교체됐습니다.

앞선 일본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두 차례만 타석에 들어선 뒤 경기를 마쳐 연속 타점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0 대0이던 1회말 무사 만루에서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시속 127㎞짜리 슬라이더에 속아 삼진을 당했습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했을 때는 초구 시속 13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한신 1루수 마우로 고메스의 수비에 걸려 땅볼에 그쳤습니다.

이대호는 이때 스윙을 하다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를 지시했습니다.

이대호는 라커룸에서 치료를 받은 뒤 상태 여부에 따라 병원 후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4차전까지 이대호는 14타수 4안타에 홈런 1개 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