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안철수 장인상'에 새누리 의원 첫 조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찾았다.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새해 예산안 시정 연설에 참석한 직후 자신의 지역구인 순천·곡성 인근인 전남 여수에 마련된 안 전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조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도 519호와 518호를 나란히 쓰는 '회관 이웃'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최고위원이 야당 전직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방문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지만 이 최고위원은 "당연한 도리"라고만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빈소가 옆 지역구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안 전 대표와는 회관 사무실도 이웃이고 인연이 있다"며 "그런 것을 떠나 당연히 찾아뵙는 게 도리라 조문하고 위로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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