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다문화가족 이혼 증가…한부모가족 지원해야"


우리 국민의 총 이혼건수 중 다문화가족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이들 한부모가족과 자녀 양육 등에 대한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정부 통계자료를 인용해 "총 이혼 건수 중 다문화가족의 비중이 2005년 4천171건, 3.3%에서 2013년 만480건, 9.1%으로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여가부가 가족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대해 검정고시, 예체능교육 등 맞춤형 진로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올해 그 인원은 극소수인 53명에 불과하다고 황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황 의원은 외국인주민 자녀가 2008년 5만 8천여 명에서 올해 20만 4천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해체를 고려해 이와 관련된 한부모가족의 정책 서비스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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