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석유재벌,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 투자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석유 국부펀드 IPIC가 스페인 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 투자하기로 최종 계약했습니다.

IPIC는 아부다비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회장이자 실소유주로, 그는 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IPIC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개선하고 구장을 중심으로 복합 스포츠 단지를 조성하는 데 3년간 4억유로, 우리 돈 5천34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IPIC의 카뎀 알 쿠바이시 이사는 "IPIC가 이 구장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 단지로 조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IPIC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PIC는 또 레알 마드리드 구단 박물관과 축구학교, 디지털 네트워크 등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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