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여성 안전도' 16개 대도시중 5위


여성의 대중교통 이용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이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16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결과,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는 뉴욕으로 나타났고, 도쿄, 베이징, 런던, 서울이 뒤를 이었다고 톰슨로이터 재단이 밝혔습니다.

설문조사는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16개 도시의 여성 6천3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톰슨로이터 재단은 각국 별로 최소 9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야간 이용 시 안전도, 언어적 희롱 위험도, 신체적 희롱 위험도 등 6개 문항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은 '다른 승객들이 어려움에 처한 여성을 도울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여성의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위험한 도시로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가 꼽혔고, 멕시코시티, 페루의 리마, 인도 델리 순으로 위험한 도시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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