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퇴촌 토마토' 생 막걸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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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9일)은 경기도 광주의 토마토로 만든 막걸리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토마토와 막걸리가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요?

경기도 광주시 토마토 연구회가 관내 영농법인과 손잡고 토마토 생막걸리를 개발했습니다.

쌀과 토마토를 함께 쪄서 만든다고 하는데 내용 함께 보시죠.

토마토 막걸리 제조공정의 첫 단계는 토마토를 골라서 잘 불린 쌀과 섞는 겁니다.

토마토는 막걸리 성분 가운데 2%를 차지하는데 얼마나 당도가 좋고 잘 익은 토마토를 섞느냐가 맛을 내는 관건입니다.

40분 동안 열을 가해 쌀과 토마토를 함께 찐 뒤 한 시간 동안 뜸을 들입니다.

[고건주/토마토 막걸리 공장장 : 토마토를 쌀과 함께 찌는 이유는 멸균 효과와 리코펜(항암 성분)성분을 두 배 이상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잘 쪄진 토마토와 쌀을 고루 섞어 2주 동안 발효시키면 토마토의 맛과 효능을 즐길 수 있는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토마토 막걸리 개발은 광주 퇴촌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에 희소식입니다.

그동안 토마토 출하가 집중되는 6~7월에 다른 여름 과일도 많이 공급돼 남아도는 토마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하나의 판로가 확보돼 농가의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토마토 막걸리는 각종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서 몸에 좋을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토마토 막걸리 공장 측은 올여름 토마토 40톤을 공급받아 급속 냉동방식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두 배나 많은 80톤의 토마토를 공급받을 예정이어서 재배농가들은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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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기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은 방법용 CCTV를 다음 한 달 동안 고화질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용인시는 관내 900여 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가운데 지난 2007년을 전후에 설치된 카메라를 집중적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야간 적외선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화질 화면을 제공할 수 있어 범죄 예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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