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초과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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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럽환경청, EEA이 밝혔습니다.

EEA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현재 EU 28개 회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990년과 비교해 19.3%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조치들이 차질없이 시행된다면 오는 2020년에는 감축 비율이 2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EU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990년과 비교해 20% 줄인다는 목표를 넉넉하게 달성하게 됩니다.

EEA는 또 오는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로 높이고, 에너지 효율은 지난 2005년 대비 20% 향상시킨다는 EU의 목표도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최소 40% 줄인다는 새 목표를 세웠습니다.

EU는 또 미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과 비교해 3.6%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 2009년 발표했지만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EU 헤데가르드 기후변화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이 모범을 보여야 중국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29%는 중국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이는 16%인 미국과 11%인 EU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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