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포위 이라크 수니파 부족에 식량 투하


미국 수송기가 '이슬람국가' IS에 의해 포위된 이라크 서부 지역의 수니파 부족에게 구호 식량을 투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27일 C-130 수송기를 이용해 서부 안바르주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 인근 지역에 이슬람 율법이 허용하는 할랄 식품을 투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투하된 7천개 이상의 식품은 이라크군에 의해 수거돼 IS의 공격을 피해 주거지를 떠나온 수천 명의 알부 니므르 부족에게 전달됐다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안바르주는 IS의 서부 거점지역으로 이라크군은 이 지역에서 고전해 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북부 바이지 정유공장 인근 지역에서 점령지를 넓히는 등 지난 36시간 동안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이 이라크 도처에서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