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재영 vs 리오단, PO 3차전 선발 맞대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넥센 오재영과 LG 리오단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좌완 투수인 오재영은 올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은 6.45에 그쳤지만, LG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는 등 LG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초반대지만, 좌우 코너워크가 좋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고루 섞어 던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2차전 승리로 상승세를 탄 LG는 우완 정통파 투수 리오단을 3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제구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리오단은 정규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오재영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넥센전 4경기에 등판해 3패에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기 때문에,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가 낮게 제구돼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2차전에서 넥센과 LG가 각각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3차전은 내일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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