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할인제도 개편'…다양한 할인상품 내달 도입

코레일 7월말 내놓은 개편안 '요금 인상' 논란일자 새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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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열차별 탑승률에 따라 KTX 요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할인상품을 다음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KTX의 경우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일부 열차는 좌석이 부족한 반면, 일부 열차는 좌석이 남는 등 수요편차가 커 이에 맞춘 새로운 할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습니다.

새 할인제도인 'KTX 365 할인상품'은 인터넷과 코레일톡으로 이틀 전까지 승차권을 구입하면 요일에 관계없이 시간대별 탑승률에 따라 열차별로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청소년 드림(Dream) 상품과 노인,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최대 15%에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일요일에 15% 할인 열차를 1∼3급 장애인이 이용할 때 현재는 서울∼부산간이 2만 8천700원이지만 바뀐 제도를 적용하면 2만 4천350원입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유공자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승차권을 구입할 경우에도 동일한 할인을 적용받게 됩니다.

또 '뭉치면' 최대 35%까지 할인되는 'KTX 369 할인상품'도 도입합니다.

3명에서 9명이 함께 여행하면 할인혜택이 더 커지도록 한 것으로 3∼5명은 25%, 6∼8명은 30%, 9명은 35%를 각각 할인합니다.

승차권을 1매로 발권하고 반환조건은 강화되는 이 369 할인상품은 내년 암표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범죄 처벌법과 철도사업법 개정 후 시행됩니다.

KTX 청소년 드림은 가격부담으로 버스나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할인상품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 회원이 출발 2일 전까지 코레일톡, 인터넷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열차별 탑승률에 따라 선착순으로 최대 30%까지 할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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