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서 에볼라 의심 나이지리아 유학생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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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도시에서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이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에볼라 의심으로 입원한 두 번째 환자입니다.

현지 관영 신문 '로시이스카야 가제타'는 러시아 중부 펜자의 국립대학에 유학 중인 나이지리아 출신 학생이 고열로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17일 펜자로 왔으나 에볼라 감염 가능성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격리됐습니다.

이 학생과 접촉했던 같은 대학 학생들과 그를 수송했던 구급차 요원 등 24명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유학생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을 확률은 아주 낮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에도 앙골라 출신 유학생 1명이 에볼라가 의심됐으나 검사결과 말라리아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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