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외국인 에볼라환자 미국내 치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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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외국인 에볼라 환자의 미국 내 이송 치료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원장인 보브 굿라테 공화당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그제(27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인사로부터 비 미국인 에볼라 환자의 미국 내 치료와 관련한 비밀정보를 입수했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주요 발병국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미국으로 이송된 사람은 모두 미국인입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이자 치료 중 유일하게 목숨을 잃은 토머스 에릭 던컨만 미국인이 아닌 라이베리아 국민입니다.

굿라테 의원은 "심지어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위대한 의료진이 미국에 돌아올 때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런 계획이 실행된다면 나라를 더욱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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