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다시 증가…사우디정부 주의 촉구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이달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증가했다면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사우디가제트 등 현지 언론들은 이달 들어 사우디 곳곳에서 메르스 감염 확인 환자가 23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12명보다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감염된 낙타와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은 메르스 전염을 예방하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메르스 감염환자는 지난 2012년 발병 이래 이달까지 사우디 내에서 777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331명이 숨졌습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감염된 낙타와 직접 접촉하거나 낙타 고기나 젖을 섭취하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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