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군, 시나이반도 공습…"테러 용의자 6명 사망"


이집트군이 시나이반도 북부 지역을 공습해 테러 용의자 6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군은 지난 26일 아파치 헬기 등을 동원해 시나이반도 북부 마을인 엘아리쉬와 셰이크 주와이드의 여러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슬람 무장대원 6명이 숨지고 이들의 탄약 창고가 파괴됐다고 이집트군은 밝혔습니다.

이집트군의 시나이반도 공습은 지난 25일 정체불명의 무장세력이 셰이크 주와이드 마을 인근의 군 검문소를 두 차례 공격해 최소 군인 32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이뤄진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뒤 이집트 군인들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단일 공격으론 최대 인명 피해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시나이반도 북부에 석 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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