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국정원 국감…'대통령 행적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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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8일) 청와대 비서실과 국정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에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서 청와대가 해명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는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도마에 올랐는데, 청와대는 이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직접 또는 전화로 7차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임명 석 달 만에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등 청와대의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충실한 검증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걱정을 끼치고 미흡한 점이 나타나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가정보원에 대한 정보위 국감은 이병기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석상에 불편한 모습으로 나타난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건강상태와 북한의 동향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간 진행된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어제로 끝났지만,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와 겸직하고 있는 이른바 겸임 상임위의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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