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화', 1인 2역 소화한 무서운 신인 차승민을 주목하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상우 감독의 화제작 '지옥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배우 차승민에 관심이 쏠린다.

'지옥화'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절에서 쫓겨난 파계승 지월(원태희 분)이 필리핀으로 도피해 겪게 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

500대 1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여주인공 차승민은 쌍둥이 자매 연서, 연화 1인 2역을 연기하며 영화를 더욱 파격적으로 만들었다.

처음 만난 지월(원태희 분)에게 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 동생 연서는 과감한 표현으로 그에게 다가간다. 차승민은 파계승 지월을 연기한 원태희와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인간의 세속적인 욕망을 묘사했다. 

4살때 아역배우로 연기에 입문한 차승민은 성인이 돼 영화의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특히 노출을 불사한 파격적인 연기와 극과 극의 두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지옥화'로 제34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상우 감독의 강렬한 주제의식과 원태희, 차승민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지옥화'는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