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차 고위급접촉 제안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매체들을 동원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상대방을 자극하는 비방 중상을 일체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언급하면서 "비방중상은 그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악의와 불신의 표시"로 "남북간 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백해무익한 비방중상 행위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조선은 또, 남측이 "오해와 불신, 적대감을 유발하는 비방중상을 당장 중단하고 통일로 나가야 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지금은 시대와 민족, 역사 앞에서 자기의 진정성을 검열받아야 할 때"라며 남측에 진정성 있는 관계개선 노력과 실천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