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애도 물결…'민물장어의 꿈' 차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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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 씨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 신해철 씨가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거라고 말했던 이 노래 '민물장어의 꿈'은 어제오늘 음원 차트 상위에 올라 있습니다.

1980~90년대 신해철의 노래와 함께했던 팬들은 고인의 노래를 찾아 듣고 SNS에 추모글을 남기며 슬픔을 달랬습니다.

동료 음악인들은 물론이고, 작가와 배우 등 고인과의 추억이 있는 이들 모두 갑작스런 죽음을 애통해 했습니다.

신해철 씨는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솔로 가수와 그룹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신해철 씨는 최근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22일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어젯밤 8시 19분 뇌 손상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빈소는 오늘 낮 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고, 유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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