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방위산업 비리, 용납할 수 없어…과감히 도려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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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위산업 비리와 관련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비정성적 부분을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각종 비리에 연루된 정황들이 밝혀지면서 방위산업 전반이 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은 구멍 하나가 댐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조그마한 비리 하나가 군의 핵심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의 방위산업 육성과 전력 증강사업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비정상적이 부분을 과감하게 도려내야만 우리 방위산업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위산어 비리도 그동안 쌓여온 적폐인데 이제라도 비리가 백일하에 드러나 대대적인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어떤 비리나 부조리도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적이고 과감한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확대와 방위사업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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