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 잠수함 공동개발에 미국 참가 검토"


일본과 호주가 추진 중인 신형 잠수함 공동개발에 미국이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3국은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잠수함 공동개발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과 호주는 지난 16일 진행한 양자 국방장관 회담에서 신형 잠수함 공동개발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모색되는 공동개발은 호주의 신형 잠수함 도입을 위한 것으로, 호주는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증강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노후화한 자국 잠수함을 교체하기 위해 일본 잠수함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호주는 엔진 등 잠수함 본체는 일본 해상 자위대의 디젤 엔진 추진 최신예 잠수함인 '소류형'을 기본으로 삼아 원하는 성능을 구현하고, 잠수함에 탑재할 무기는 미국제를 도입한다는 복안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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