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 떨어진 담뱃재 털려다가…바다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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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부산에서 차량 한 대가 도로 옆 바다에 빠졌습니다. 운전자가 옷에 떨어진 담뱃재를 털려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37살 이 모 씨가 몰던 흰색 차량이 도로 옆 바다로 빠졌습니다.

이 씨는 물에 빠지기 직전 차 밖으로 빠져나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도중 바지에 떨어진 담뱃재를 털다 운전대를 잘못 꺾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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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폐타이어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조립식 판넬 건물 1동과 기계류가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타이어가 타면서 유독 가스를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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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점 내부와 집기류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통에 있던 덜 꺼진 담뱃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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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광진교 남단에서 55살 최 모 씨가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가,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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