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영웅' 윤석민, 역전 3점포…LG에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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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넥센이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6대3으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2회말 박헌도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지만, 3회 박용택과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병규의 타구는 펜스를 맞힐 만큼 큼지막했지만, LG는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대량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2루 주자 김용의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홈에서 아웃됐고, 이병규는 2루로 돌아오던 박용택을 추월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며 아웃됐습니다.

LG는 4회 스나이더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지만, 6회 넥센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LG 선발 우규민이 강정호 타구에 맞아 교체되자, 바뀐 투수 정찬헌을 두들겼습니다.

이성열의 적시타 때는 강정호가 몸을 사리지 않는 홈쇄도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대타로 들어선 윤석민이 LG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뽑았습니다.

조상우와 손승락, 한현희가 4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대3 승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내일 2차전 선발로 20승 투수 밴 헤켄을, LG는 신정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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