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반달' 윤극영 선생 가옥, 문화전시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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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요 '반달'의 작곡가인 윤극영 선생의 가옥이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이외에 서울 시정 소식, 서울시청에서 최효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으로 시작되는 '반달'은 너무나 익숙한 동요인데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우리 어린이들이 일본 노래에 익숙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윤극영 선생이 지은 최초의 창작 동요입니다.

'반달' 작곡가 윤극영 선생의 예술 혼이 담긴 가옥이 문화전시관으로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윤극영 가옥은 88년 선생이 생을 마감한 곳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동요작곡가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공간과 함께 각종 유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곳에선 동요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아동 관련 문화 행사들이 상시적으로 열릴 예정인데요,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의 가옥을 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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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 많은 지형인 성북구는 예전부터 골목이 잘 형성된 지역인데요.

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골목길 풍경을 촬영한 사진전이 31일까지 열립니다.

성북구청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60명의 시민들이 직접 준비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 골목에서 정을 나누며 생활하는 사진부터 정감 있는 골목을 직접 촬영한 사진까지 140점의 사진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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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부분 개장으로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 잠실 일대에 임시 버스 정류소가 설치됩니다.

새로이 설치되는 임시 정류소 위치는 송파대로에서 잠실대교 방향의 편도 노선의 가로변입니다.

정류소는 버스들이 잠실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서 발행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정류소에는 3413번, 70번 등의 버스가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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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100억 원 이상의 사업은 결과만 알 수 있었는데요.

내일부터는 1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서울시 공공사업의 전 과정이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시 사업은 물론이고 각 자치구에서 집행되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국장급 결재문서도 함께 공개됩니다.

이런 정보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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