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시장 판단은 지금 일본 주식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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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증시의 공매(short selling: 현물 없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으로 주가가 내려가면 이익을 봄)가 이달 들어 기록적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에서 '지금이 일본 주식을 살 때'란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7일 보도했다.

시드니 소재 투자회사 AMP의 자산 할당 책임자 네이더 나에미는 블룸버그에 "(일본 증시의) 공포감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이제는 시장에 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그는 "과다한 비관론은 종종 바닥에 도달했음을 의미하곤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도쿄 증시가 지난 17일까지의 3주간 12% 폭락했다면서 이는 장이 조정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와중에 닛케이 '공포 지수'도 지난 17일 8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닛코 자산운용의 존 베일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시장이 일본 증시에 너무 비관적"이라면서 "일본 기업 수익성이 계속 좋아져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의하면 토픽스의 주당 수익률은 지난 17일 현재 13.1배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뉴욕 증시 가늠자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편입주 평균치인 15.7을 밑돈다.

그만큼 수익 증가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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