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완봉승…샌프란시스코, 정상까지 1승 남았다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AT&T파크에서 열린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9이닝 4안타 무실점 완봉승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월드시리즈 완봉승은 지난 2003년 당시 플로리다 소속이던 조시 베켓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차전에서 거둔 이후 11년 만에 나온 진기록입니다.

범가너는 2010년과 2012년, 지난 1차전에 이어 월드시리즈 4승째를 챙겨, 통산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3승 2패를 기록해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1985년 이후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캔자스시티는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6차전은 모레 캔자스시티의 홈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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