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가워진 공기…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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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 청명한 하늘을 되찾았지만, 공기가 차가워졌는데요,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여전히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3.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 이상 낮은데요, 따뜻한 겉옷을 잘 챙겨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되찾았지만,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또 오늘(27일) 새벽에 백령도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났지만, 지금은 모두 물러난 상태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다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는데요, 대관령 영하 2도를 비롯해 내륙과 산간 일부는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바람은 잠잠해지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더욱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이 6도, 대전과 전주가 4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길이 조금 춥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구와 부산이 20도로 오늘보다 좀 더 오르면서 활동하기에 쾌적하겠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밤 시간이 많이 쌀쌀하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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