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회 총격범, 사상적 동기 시사 영상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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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30대 남성이 사상적 동기에서 범행했음을 보여주는 사전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의 밥 폴슨 국장은 의사당 총격범인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사상적·정치적 동기에 이끌려 범행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영상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며 지금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의사당 공격 전 접촉한 인물들을 조사하면서 공격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하프-비보가 범행수단인 소총을 확보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폴슨 국장은 제하프-비보가 구형이고, 흔치 않은 소총을 사용했으며 퀘벡주 몽트랑블에 사는 친척 명의로 소총을 숨겨온 것 같다며 총격 당시 소지한 흉기도 같 은 친척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제하프-비보는 지난 22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왕립기마경찰대원 네이선 시릴로가 사망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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