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논란…"연출한 디자인" 해명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롯데 바닥_640

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서울시가 오늘(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롯데 측의 주장이 맞는 걸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그러나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 송파시민연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