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대통령, 내각구성…여성장관 8명 '역대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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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이 포진한 34명의 각료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전문 외교관이자 여성인 레트노 마르수디 주네덜란드 대사가 외무장관으로 임명돼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이 배출됐으며, 학자 출신인 밤방 브로조네고로 재무차관이 재무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조코위 대통령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의 총재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의 딸 푸안 마하라니가 문화, 인력 개발 담당 조정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여성 장관은 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각에 대해 전문가와 정치인 출신 사이에 균형을 시도한 것으로 관측했으나 메가와티 여사의 측근들이 내각에 포진한 점 등을 들어 조코위 대통령이 정치적 압력이나 거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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