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제재 해제 기대' 원유증산 계획


이란이 하루 원유 생산량을 현재 277만 배럴에서 조만간 430만 배럴로 55% 늘릴 계획이라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만수르 모아자미 석유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을 일일 43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일일 180만 배럴인 정유 용량도 수년 안에 30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올해 3월 이란 국영 석유회사도 내년 3월까지 일일 산유량을 40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의 이런 원유증산 계획이 서방의 대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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