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일본, 낙도방위용 수륙기동단 1년 앞당겨 창설"


일본 정부가 외딴 섬 방위를 담당할 자위대 부대인 수륙기동단을 당초 알려진 것보다 1년 앞당겨 창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애초 구상한 것보다 1년 앞당긴 2017 회계연도,즉 2017년 4월∼2018년 3월 사이에 수륙기동단을 발족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우선 2천 명 규모로 수륙기동단을 발족하고 대원을 늘려 장차 3천 명까지 규모를 키울 방침입니다.

닛케이는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중국 해군 함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고 일본 영공에 근접하는 중국군 전투기를 견제하기 위한 긴급발진 횟수가 증가하는 등 일대에 긴장이 고조하는 것이 발족을 앞당기는 배경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수륙기동단은 외딴 섬에 상륙해 섬을 탈환하는 수륙기동연대, 육상주행과 수상 항해가 가능한 수륙양용차를 운용하는 부대,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운용하는 부대 등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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