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 뉴욕, 희소병 5세 소녀와 일일 계약


미프로축구 MLS 뉴욕 레드불스가 희소병에 걸린 5살 소녀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뉴욕 레드불스 구단은 " 5살난 아일린 멀로니가 레드불스와 계약으로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소망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멀로니는 FMF라는 희소 유전병을 갖고 태어나 지난 5년간 6차례 수술을 받고 40번 입원했습니다.

FMF는 쉽게 열이 나고 복부, 가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멀로니의 장래희망은 축구선수였고 이를 알게 된 레드불스가 꿈을 이뤄줬습니다.

멀로니는 그가 좋아하는 골키퍼 루이스 로블레스의 31번 유니폼을 입고 훈련장에 들어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뉴욕 선수들은 드리블하는 멀로니 앞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지며 돌파를 기꺼이 허락했습니다.

멀로니의 어머니인 섀년은 "딸은 학교, 식료품 가게, 병원에 갈 때도 축구화를 신고갈 정도로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고 딸의 꿈이 이뤄진 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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