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무역 세계 선두…노동·사회 중위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우리나라가 제조업과 무역 등 경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의 실적을 냈지만 노동과 사회 분야의 각종 지표는 선진국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은 세계 선두 그룹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휴대전화 출하량 세계 1위, 반도체 매출액 2위, 선박 건조·수주잔량 2위에 올랐습니다.

자동차 생산 대수는 세계 5위를 기록했고 조강 생산량은 6위를 지켰습니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는 우리나라 기업 17개가 이름을 올려 7번째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출액 세계 7위, 무역 규모 세계 9위, 무역흑자 규모 세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노동과 사회 부문의 각종 지표에서 우리나라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12년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2%로 세계 25위였고 출산율 1.23%는 171개국 중 168위에 그쳤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