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서 주민들의 저지에 부딪쳐 북한으로 전단을 날리는 데 실패한 보수단체 회원들 가운데 일부가 경기도 김포로 이동해 결국 전단을 띄웠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 3명은 오늘(25일) 저녁 7시 반쯤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전단 2만 장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북한이 잔인한 폭력을 동원해 거짓과 위선으로 억압하더라도 진실을 끝까지 막지 못한다"며 "정의를 보여주기 위해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