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골프- 양용은 단독 선두 도약


양용은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용은은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습니다.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는 바람에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양용은은 3언더파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최근 2년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양용은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1타 차 공동 2위인 2언더파에 6명이나 몰려 있어 아직 우승을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대기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얻은 전윤철이 3라운드 8개 홀을 마친 가운데 2언더파를 기록했고 아마추어 함정우와 강지만 등이 2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노승열도 3라운드 12개 홀을 끝낸 상황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단독 9위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그는 2010년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10타를 앞서다가 마지막 날 역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김비오와 홍순상은 1오버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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