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평양과기대 학생 4명, 스위스 유학"


남북한 합작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 학생들이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유학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김진경 평양과기대 총장은 미국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이 대학 학생 4명이 지난달부터 스위스의 취리히 응용과학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과기대에서 2년간 공부한 이 학생들은 스위스에서 1년간 응용화학, 정보통신 등을 공부한 뒤 북한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과기대 학생들은 그동안 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웨스트민스터와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유학해 왔습니다.

2010년 10월 문을 연 평양과기대는 북한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 5월 첫 졸업식을 하고 석사 학위자 44명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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