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전 일본 총리, 29일 시진핑 주석과 회담"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29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중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8일 중국을 방문하는 후쿠다 전 총리는 세계 경제인과 정치가가 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 이사장 자격으로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게 되지만, 중일 정상회담 실현 등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센카쿠 열도와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된 중일관계 타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극비리에 회담하면서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중국 측은 센카쿠와 야스쿠니 문제에 대한 일본의 양보를 회담 개최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일본 측은 전제 조건 없이 회담하자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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