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분도 결의안' 추진…남경필 지사 '반대'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도의회 송낙영(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3) 의원은 24일 "과반(65명) 의원의 서명을 목표로 분도 결의안 서명에 들어가 현재 49명이 참여했다"며 "새정치연합 32명, 새누리당 17명이고 지역별로는 남부 23명, 북부 26명"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남북 분도가 필수"라며 "다음 달 정례회에 결의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그러나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남 지사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개인적으로 분도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적절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도로 나누면 재정자립도를 따져볼 때 북부 주민들이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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