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병국' 기니 ITU 대표단, 인천공항서 출국 조치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아프리카의 기니 대표단 2명이 인천공항에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에볼라 발병 국가여서 우리 정부가 이미 불참 대상이라고 통보했는데, 이를 모르고 왔던 겁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ITU 전권회의 참석을 위해 어제(23일) 오후 기니 대표단 2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기니 대표단은 에볼라 발병 국가로서 이번 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사실을 모르고 입국한 겁니다.

기니 대표단은 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검진을 받았지만, 건강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병국/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 기니에서 오신 분들은 에볼라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을 의사로부터 문진과 발열 체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체온을 가지고 있었고.]

하지만 보건당국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자진 출국을 권유했고, 밤 11시 50분쯤 기니 대표단은 회의 참석을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전남 목포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여성 한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천장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7시쯤 부산 금정구에서는 달리던 승용차 트렁크에서 불이 나 승용차가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곧바로 내려 다치진 않았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렁크 안에 있던 불씨가 남은 숯불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